호스피스 병원의 한달 입원 비용은 얼마나 될까

호스피스 병원의 한달 입원 비용(병원비)은 약 60~70만원 수준입니다.
이 비용은 환자가 호스피스 병원에서 받을 식비, 입원비, 약제비 등이 포함됩니다.
호스피스 병원 입원비가 저렴한 이유는 우리나라 호스피스 병원의 병원비는 의료보험공단에서 상당부분을 지원 해 주기 때문입니다.

또한 호스피스 병실 안에 24시간 3교대 상주하는 간병인이 환자를 돌봐줍니다.
심지어 호스피스 병동은 조선족 간병인이 아닌 한국인 요양보호사를 직접 고용해 운영합니다.
이 간병인들의 간병비는 입원비에 포함되어 청구되며, 간병비용은 1일 몇천원 수준이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환자의 평안한 임종 준비를 돕기 위해서는 약물과, 간호사/의사의 도움필요합니다.
이러한 도움을 받아도 호스피스 병원의 임종 준비 비용은 최대 한달에 약 60~70만원 정도 입니다.
이 외에 비용은 먀약 진통제를 사용하는 경우 들어가기도 합니다만, 의료보험 공단에서 상당금액을 지원 해 줍니다.


호스피스 병원에서 한달이 조금 못되는 17일간의 입원기간에 청구된 비용. 약 37만원이 청구되었다.
호스피스 병원에서 한달이 조금 못되는 17일간의 입원기간에 청구된 비용. 약 37만원이 청구되었다.

호스피스 병원(호스피스 병동)이란

호스피스 병원은 말기암환자와 그 가족을 위해 특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입니다.
이 병원에서는 통증 관리, 정신적 지원, 영적 지원, 그리고 심리사회적 도움을 줍니다.

호스피스 완화의료 병동에서는 환자와의 이별을 가족이 받아들이고, 본인의 죽음을 인식하는 라포(심리적 유대관계)형성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는 각 환자의 개별적인 가치와 필요를 존중하고, 죽음을 자연스럽고 평화로운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스피스병원의 입원 대상자는

호스피스의 대상자는 통상 말기암 환자로 정의되지만, 이는 필요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6개월 이내에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호스피스병원 입원의 주요 대상이 됩니다.

이에는 암, 심장병, 신장병, 간 질환, 그리고 중증 신경계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이 포함될 수 있으며, 호스피스 서비스는 환자와 가족의 필요에 따라 조정되거나 확장될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 병원에서의 환자 생존기간

호스피스의 생존기간은 환자의 질병 상태와 일반적인 건강 상태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호스피스에 입원하는 환자들은 예상 생존기간이 6개월 이내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 기간은 개별 환자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한 환자는 일반적으로 2개월 정도 입원 후 다른 요양기관으로 전원하거나 집으로 퇴원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환자를 무한정 보호할 수 없는 이유는 앞서 말한 저렴한 병원비가 가장 큽니다.

병원에서도 의료보험공단의 지원이 있다 하더라도 수익성이 낮은 환자이기 때문입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장점

호스피스 서비스는 환자와 가족에게 많은 이점을 제공할 수 있지만, 아직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호스피스에 대한 인식과 이해의 부족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 입원=죽음을 가속시키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스피스 병동에 입원 할 경우 환자와 환자 가족이 갖는 장점은 다른 부족한 점과 비교할 수 없이 많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1인 병실 사진
서울 강남(고속터미널)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1인 호스피스 병실. 임종을 준비하는 방이기도 하다.

특히 심리적인 안정감이 중요합니다.

말기 암 환자의 가족일수록 환자와 이별하는 시간에 대한 심리적인 불안감이 매우 커집니다.

하지만 호스피스 완화병동에 있는 많은 간호사들과 의사들은 환자들과 환자 가족들에게 큰 심리적인 안정감을 줍니다.

이를 통해 환자와 가족들은 차근차근 이별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스피스 병원이란 어떤 곳인지, 병원비와 프로세스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말기 암 환자의 가족들이나 곧 임종을 앞두고 고통스러워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