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병원에 대한 오해 3가지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 병원은 ‘죽으러 가는 곳’이라고 잘못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호스피스 병원은 그런 곳이 아니며, 남은 마지막 생을 고통에서 벗어나 인간다운 임종을 맞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곳입니다.

호스피스 병원 설립에 대한 내용은 1990년대 후반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국회와 의료계에서 오랜동안 여러 논의를 거치면서 다듬어졌고 마침내 2018년 법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아직 우리에게 생소한 개념이다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의심을 사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람들이 호스피스 병원에 대해 흔히 생각하는 오해 3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호스피스 병원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고통없이 준비하는 곳입니다.
호스피스 병원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마지막 순간을 고통없이 준비하는 곳입니다.


오해 1: 호스피스 병원은 임종을 준비하는 곳

많은 사람들이 호스피스 병원을 “마지막 병원”으로 인식하곤 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오해입니다.

사실, 호스피스 병원은 환자의 증상을 완화하고, 생명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죽음을 준비하는 곳이 아니라 삶을 존중하고 지키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해 2: 호스피스 병원은 치료를 포기하는 곳

또 다른 오해는 호스피스 병원이 치료를 포기하는 곳이라는 견해입니다.

그러나, 호스피스 병원에서는 완화치료를 통해 환자의 증상을 관리하고 통증을 줄이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즉, 치료를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가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편안하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오해 3: 호스피스 병원은 모든 병을 다루는 곳

호스피스 병원은 특정한 질환에 대한 병원이 아닙니다.

대신, 진행성 질환으로 인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환자에게 완화의료를 제공합니다.

다양한 말기 암 환자들 뿐만 아니라 임종을 앞둔 여러 상황도 포함되어 있죠.

가장 중요한 것은 환자를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곳’이라는 점입니다.


진실: 호스피스 병원은 존중과 애정을 담은 곳

위에서 언급한 오해들을 풀어보면, 호스피스 병원은 환자의 삶을 존중하고 애정을 담아 케어하는 곳입니다.

환자와 그 가족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삶의 마지막 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곳이죠.

호스피스 병원은 단순히 약물로 통증을 완화하지 않습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의 기분을 전환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임종을 앞둔 환자는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이별에 대해 엄청난 스트레스 상태에 있습니다.

이러한 기분을 환기시켜주고 환자와 가족들이 좋은 기억을 남길 수 있도록 호스피스 병원은 도와줍니다.


체크리스트: 호스피스 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

  1. 병원의 전문성: 호스피스 병원은 완화의료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어야 합니다.
  2. 환경: 병원의 환경은 편안하고 안전해야 합니다.
  3. 가족 지원: 가족들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4. 개인적인 요구사항: 환자의 개인적인 요구사항(예: 식사, 취미 활동 등)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5. 의료 비용: 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 글을 통해 호스피스 병원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고, 병원 선택 시 고려해야 할 점들을 알아보았습니다. 이 정보가 호스피스 병동을 고려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